국토부 광주 軍공항 무안으로 떠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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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주 軍공항 무안으로 떠넘기기?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1.08.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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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 졸속추진…무안군민 반대 나서

국토교통부가 광주민간공항 이전시기를 군공항 이전 추진과 연계해 결정하려 하자 무안지역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일상)는 8월 19일 오전 11시 무안군청 앞에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을 졸속으로 추진하는 국토부를 맹비난할 예정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남도민과 무안군민의 의견을 무시하면서까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민간공항 통합이전 시기를 ‘군 공항 이전 추진 상황, 지역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한다’는 문구를 삽입하려하고 있다.

박일상 위원장은 “광주지역의 이익만을 위해 민간공항의 통합시기를 확정하지 않고 군 공항 이전 사항까지 반영하겠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광주전투비행장을 민간공항과 함께 무안군에 이전하려는 기만 술책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미 결정된 민간공항 통합을 확정짓지 못하는 국토교통부를 비난하는 성명서 발표뿐만 아니라 무안군민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항의방문 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은 공항개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5개년(2021~2025) 공항개발 종합계획으로 2021년 8월 9일부터 2021년 8월 23일까지 계획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 중에 있으며, 항공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1년 9월 중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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