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82명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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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82명 입국
  • 박승일 기자
  • 승인 2022.09.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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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고구마 재배 농가 18곳에 배정돼 일손 지원

무안군(군수 김산)은 9월 13일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필리핀 근로자 82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에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들은 필리핀 실랑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1차에 이어 2차로 입국하는 계절근로자이다.

계절근로자들은 9월 14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용 농가와 함께 근로기준, 근로자 인권보호,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관내 농가 18곳에 배정돼 마늘 파종 작업과 양파 육묘, 고구마 수확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무안군에는 계절근로자 102명이 농가 24곳에 배정돼 농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고령화로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명호 농정과장은 “필리핀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무안의 농업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근로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은 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6월 입국해 관내 6농가에 배정됐으며, 11월 말까지 영농작업에 종사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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