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괭생이모자반, 100% 국비로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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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괭생이모자반, 100% 국비로 처리해야”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2.10.06 14: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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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생물 구제사업 적조 등은 국비로 처리
어업인 피해 똑같은데 해양쓰레기로 분류

기후위기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괭생이모자반 출현이 빈번해지면서 어업인 피해가 늘고있는 가운데 괭생이모자반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한 국가 지원이 미비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신안군 해역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신안군 해역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10월 6일 “괭생이 모자반으로 인한 피해와 처리비용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국비 지원이 부족해 지방정부의 비용 부담이 크다”면서 “유해생물 구제사업으로 반영해 100% 국비 지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5년과 2021년 괭생이모자반으로 인해 1020가구가 약 22억 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었다. 복구 처리에는 3만1500명의 인력을 동원하는 등 총 31억3000만 원의 지방정부 예산이 투입됐다.

해양수산부는 어업 및 양식장에 피해를 주는 적조, 기생충, 해파리의 경우 ‘유해생물 구제사업’으로 지정해 국비 100%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괭생이 모자반의 수거처리는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에 따라 ‘해양폐기물’로 분류해 수거·처리를 하고 있고 국비 50%, 지방비 50%로 분담하고 있다.

서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이미 열악한 지방정부로서는 부담되는 예산 지출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삼석 의원은 “괭생이모자반이 어민에게 큰 재산 피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지방정부의 예산 부담을 덜고 어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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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찬스 2022-10-06 15:06:51 / 14.48.26.191
요즘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매주보는데
농업 문제를 당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이
직접 챙기시던데~~~
전라남도는 농축위원이 5명으로 전남 국회의원 중
50%이던데 반성해야지 않나싶네요.
모범생이 대신 숙제해주는 느낌도 드네요.

한번 정도는 오래전 이윤석 의원님같이
침낭들고 농성 한번 해주시면 안될까요?
그 분처럼 산낙지 강제 먹방도 ~
쇼면 어떻습니까? 지역민에게 위로가 된다면요.
그분처럼 시원시원한 맛이 없어서 그래서
전라도에 스타의원이 없는것 아닐까싶네요.

지금은 말보다 행동해야하는 시기가 아닐까하네요.
샌님보다는 투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나아가 싸우는 의원이 나타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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