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몽탄면 기관·사회단체장 협의회(회장 오정미)는 최근 면사무소에서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관사회단체장, 관계자 등 30여 명은 광주광역시의 일방적인 전투비행장 이전 사업 실태를 규탄하는 등 반대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협의회장은 “몽탄면에 축산 농가가 많아 군 공항이 이전되면 소음피해에 따른 피해가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군 공항 이전은 농어민의 생산기반을 파괴해 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종수 번영회장은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을 막기 위해 몽탄면 기관사회단체가 앞장서겠다”면서 “지역주민들과도 적극 협력해 군 공항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무안군민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광주 전투비행장 이전 사업에 대해 몽탄면은 지속적인 결의대회를 통해 군 공항 이전 저지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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