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오룡고등학교 신설 확정…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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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오룡고등학교 신설 확정…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2.10.27 21:2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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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예산 440억 28학급 2026년 3월 개교 목표…학교 없는 설움 날려
서삼석 국회의원·김대중 교육감·김산 군수·나광국 도의원 환상 콜라보

(가칭)오룡고등학교 신설이 사실상 확정돼 남악신도시 주민들의 염원이 풀리게 됐다.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으나 서삼석 국회의원과 김대중 도교육감, 김산 무안군수, 나광국 도의원의 열정이 난관을 뚫고 교육부의 승인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가칭)오룡고등학교 위치도
남악·오룡지구 학교 위치도

교육부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무안군 일로읍 오룡신도시에 28학급 규모의 (가칭)오룡고등학교 신설을 승인했다.

무안군과 나광국 도의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중앙투자심사를 갖고 440억원이 투입되는 오룡고등학교 신설을 승인했다.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오룡고등학교는 28학급 규모로 일로읍 오룡신도시 2지구에 건설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도교육청과 무안군은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내 9826세대 규모의 택지개발이 이루어짐에 따라 학생 배치와 원거리 통학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오룡신도시 1지구에 이어 2지구가 준공되면 약 1천명의 학생들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그렇지 않아도 과밀인 남악고등학교 하나로는 감당이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현재도 남악신도시 수백명의 학생들이 목포와 무안읍으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라남도가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이라 고등학교 신설은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학교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다른 고등학교가 폐교하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교육부는 폐교 조건 없이 오룡고등학교 신설을 승인했다. 여기에는 전남도교육청과 무안군의 대응투자가 한몫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신설을 위해 16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무안군도 향후 10년 동안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안군은 오룡고 신설을 위해 지난 4월 군민서명운동을 통해 3만6179명의 서명부를 교육부에 전달한 바 있다.

결정타는 서삼석 국회의원이 날렸다.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긴밀한 협조로 오룡고등학교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해 부정적이던 교육부의 태도변화를 이끌어 냈다.

서삼석 국회의원과 김대중 교육감, 김산 무안군수, 나광국 도의원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갖는 자리에서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서삼석 국회의원이 곧바로 대통령실과 연결해 문제해결의 물꼬를 텄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4월과 7월 오룡지구 내 초‧중학교 설립 확정에 이어 군민의 염원이 담긴 오룡고 신설 확정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협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오룡고등학교 신설로 원거리 통학하는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남악신도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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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아재 2022-11-03 23:29:14 / 14.48.26.191
군민은 놀았냐?
정치인들만 쪽쪽 빨아주네
정치인들은 그것 하라고 돈주는것이야~~
그것도 못한 놈들이 정상이 아닌것이야~~

아빠찬스 2022-10-28 14:52:14 / 14.48.26.191
주민들의 노력에 대한 글은 한줄도 없네요.
주민들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정치인들이 신경이라도 썼을까요?
이슈는 이미 몇 년전부터 있었는데
잘 차려진 밥상이니 먼저 숟가락 드시겠다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그리고 정치하려면 겸손부터 배우시라~~
숟가락 놓을 자리만 생각하지 마시고

아빠찬으 2022-10-28 08:50:59 / 14.48.26.191
아빠 우리도 숟가락 살짝 올려보게요.

후원자 2022-10-27 22:18:52 / 118.235.16.64
언론사 후원하는 정치인들 이름인가요?
군민의 염원이기는 하나
정치인들 빨대가 깊숙하네요.
하긴 정치꾼들의 습성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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