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나광국 도의원, 행정사무감사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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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수·나광국 도의원, 행정사무감사 활약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2.11.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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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 농촌체험휴양마을 부실·농산부산물 처리방안 주문
나 의원, 전남신용보증재단 부실 우려·해상풍력 공장 유치 필요

무안출신 정길수·나광국 도의원이 전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

정길수 도의원
정길수 전남도의원(무안1·더불어민주당)

농수산위원회 소속 정길수(무안1·민주당) 도의원은 먼저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을 채용할 때 자격 기준과 절차도 불분명할 뿐 아니라 채용 후 지역민과 갈등이 발생해 설립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농촌체험휴양마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민들과 소통하고, 각 마을의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소득 증대와 귀농·청년인력을 활용한 마을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될 수 있도록 전남도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사업장 폐기물로 처리되는 ‘농산부산물’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현재 수산부산물은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친환경적으로 자원화 할 수 있는 반면, 농산부산물은 대부분이 사업장 폐기물로 처리하고 있어 환경오염뿐 아니라 한해 처리 비용으로 수십억을 농가, 농협, 저장업체가 직접 부담하고 있다”면서 “농산물 재배, 수확, 가공, 판매 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부산물을 에너지화해 친환경적인 활용 방안을 발굴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광국 도의원(무안2·민주당)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 나광국(무안2·민주당) 도의원은 ‘쌀 긴급 수출 지원 사업’을 모범적인 적극행정 사례라고 평가하고 향후 수출 품목을 점진적으로 늘려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도내 농가소득 안정과 증대를 위해 이 사업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쌀 이외에도 양파처럼 최근 가격 폭락을 겪었던 비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긴급 수출 지원 사업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올해 7월 출시된 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중개수수료가 1.5%로 6.8%~15%에 달하는 민간배달앱 수수료에 비해 매우 낮고 가입비·광고료가 없어 도내 소상공인 경영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확대를 주문했다.

그는 새출발기금 시행에 따른 전남신용보증재단의 부실을 우려했다.

나 의원은 “새출발기금은 상공인·자영업자의 빚의 일부를 정부가 대신 갚아주는 것이므로 전남보증재단은 향후 3년간 최소 770억 원에서 최대 963억 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면서 “이는 재단의 재정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재단 출연금을 더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광국 의원은 끝으로 해상풍력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려면 기업들의 공장 유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해상풍력발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더라도 기업들이 실제로 도내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전남 해상풍력사업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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