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발생한 해운리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확진
무안 종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또 확인돼 무안군이 살처분에 들어갔다.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 H5형 항원 검출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7000수 사육규모인 현경면 평산리 종오리농장에서 사료섭취량이 감소한다는 농장관리인의 신고가 12월 7일 오후 2시 접수됐다. 이에 따라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날 밤 10시경 H5형으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2~5일 사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해당 농장에 대해 7일 자정부터 살처분에 들어갔다. 또 발생농장 500m 내에 있는 2만3500수 규모 종계농장과, 1만4500수 규모 육용오리농장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다.
군은 10km 방역대 내에 있는 29개 가금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등의 명령을 내렸으며 발생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화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방역대 내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2월 3일 현경면 해운리 종오리농장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돼 무안군이 인근 농장 2곳을 포함해 총 3곳의 농장에서 살처분을 진행한바 있다. 해운리 종오리농장은 5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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