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토지면적이 전년대비 축구장 73개만큼 늘어났다.
무안군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무안군 토지면적은 450.93㎢로 전년보다 축구장의 73배에 달하는 0.52㎢가 늘었다.
이는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 6-2단계가 신규로 토지대장 등록을 마쳤기 때문이다.
전라남도 전체로 보면 전남 토지 면적은 1만2361㎢로, 전년보다 축구장의 224배에 달하는 1.6㎢가 늘었다. 이를 평균 개별공시지가(1만3193원/㎡)로 환산하면 211억 원 규모다.
오룡지구를 포함해 보성 무주부동산 0.49㎢, 여수 거문도항 정비 0.56㎢ 등이 신규 등록됐다.
시군별 토지 면적은 해남이 1044㎢로 가장 넓고, 다음으로 순천 911㎢, 고흥 807.4㎢, 화순 787㎢, 보성 664.6㎢ 순이다. 필지 수는 해남 44만4천 필지, 고흥 40만7천 필지, 나주 39만2천 필지 순이다.
토지 이용 현황은 임야가 56.1%(69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지는 25.7%(3174㎢)로 나타났다. 이어 도로 3.7%(462㎢), 집을 지을 수 있는 토지인 대 2.5%(315㎢), 유지 등 기타가 12%(1471㎢)를 차지했다.
농지와 임야가 각종 개발사업 추진으로 다른 용도로 전용됨에 따라 비중이 줄어든 반면 간척사업에 따른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도로, 대, 공장용지 등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전남의 토지 면적은 전 국토의 12.3%를 차지하고 있으며, 필지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고, 면적은 경북과 강원도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확정된 면적은 2월 중 국토교통부 검증 과정을 거쳐 지적통계 연보에 수록될 예정이다. 토지 관련 각종 통계는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을 통해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