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기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월 1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께 신안군 압해대교(신안 방면) 상판에 A(53)씨가 바다를 향해 서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설득해 6분 만인 오전 10시 30분께 주변 파출소로 데려왔다.
A씨는 연고 없이 지역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오다 최근 지인에게 ‘삶이 괴롭다’고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인에게 자신의 위치를 휴대 전화로 촬영해 보내는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안정을 도운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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