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청년농부 5남매 '농스톱' 전남 최고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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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청년농부 5남매 '농스톱' 전남 최고 우뚝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04.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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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성과 공유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지역사회서 훈훈한 봉사활동 미담

무안군 청년 농업인 5명으로 구성된 ‘농스톱’이 전남도 주관으로 4월 13일 열린 ‘2022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성과 공유회’에서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스톱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훈훈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농스톱은 무안군 5개 읍·면(무안, 몽탄, 운남, 일로, 현경)에서 활동 중인 농업인 5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무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2022 청년농업전문학교 기본 및 심화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로 구성됐으며 현재 모두 4-H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04년도 방영된 문화방송 시트콤인 ‘논스톱’ 드라마에 착안해 이름을 ‘농스톱’으로 지었으며 청년 농부 오남매의 유쾌 발랄 좌충우돌 농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밌게 담아, 농촌의 활력과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농스톱은 ‘청년 농부의 마음을 담은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5일 동안 부대끼며 배추 수확부터 절이기, 씻기, 배춧속 등을 준비해 20박스의 김장 김치를 관내 사회복지법인과 지역아동센터 17곳에 전달했다.

또한 청년 농업인들로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해 ‘농스톱 도시락’을 만들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5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해 온정을 나눴다.

지역아동보육기관인 소전원에 사랑의 푸드트럭을 운영했고 지역 청년농업인들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소통공감 워크숍도 진행했다.

‘못난이 농산물 구출 대작전’ 임무로 파지 농산물로 분류된 콩과 팥을 핫팩으로 재활용하고 폐농자재 비료 포대를 이용해 파우치와 크로스백을 제작하여 농업 자원 새활용(업사이클링)을 통한 환경보호 운동도 실행했다.

농스톱 회원들은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선배 농업인의 조언도 듣고, 동료 청년 농부들과 만남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지속적으로 따뜻한 무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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