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꽃축제 대폭 축소…수해 희생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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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꽃축제 대폭 축소…수해 희생자 애도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07.19 11: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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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막식, 노래자랑 등 공연행사 전면 취소
체험프로그램·농특산물판매장만 운영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사망·실종 등 심각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무안군이 제26회 무안연꽃축제를 대폭 축소해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한다. 수해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다.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 긴급 회의

무안군은 축제를 하루 앞둔 7월 19일 오전 10시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이 같이 결론을 내렸다.

군은 개·폐막식, 노래자랑 등 공연행사와 드론라아트쇼와 같은 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체험프로그램과 농특산물판매장만 운영하기로 했다. 또 부대행사인 전국요리경연대회와 독서골든벨 프로그램은 운영된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릴 예정이었던 26회 무안연꽃축제(7월 20일~23일)는 색다른 볼거리를 추가해 한 단계 도약을 꿈꿨으나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전국적으로 심각해 취소에 준하는 수준으로 운영하게 됐다.

박문재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추진위원회 긴급회의를 통해 축제 개최여부를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재난상황에 대비한 부득이한 결정임을 감안하여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7월 18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폭우 사망·실종자는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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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2023-07-20 06:58:02 / 211.253.124.52
응원합니다. 그래도 방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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