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무안군수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들이 결과를 받아들이고 승자에게 축하를 보냈다.
이번 무안군수 선거엔 전남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중 가장 많은 다섯 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치열한 선거전 끝에 현 무안군수인 무소속 김산 후보가 당선돼 재선의 기쁨을 안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낙선한 최옥수 후보는 “저에게 보내주신 군민들의 과분한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린다. 저를 믿고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지지자와 운동원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김산 후보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함께 경쟁해 주신 정영덕 후보님, 김팔봉 후보님, 최길권 후보님께 수고하셨다는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군민통합과 무안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기대해 본다”면서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무안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은 우리 무안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무소속 정영덕 후보는 “무소속이란 열악한 환경 속에도 끝까지 지지를 보내준 군민의 과분한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김산 무안군수 당선인께 정중히 축하의 말씀을 전해 드리며 최옥수 후보님, 김팔봉 후보님, 최길권 후보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선거과정에서 일어났던 모든 것을 잊고 힘을 모아 무안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류연합당 김팔봉 후보는 “그동안 응원에 감사드린다. 저의 부족한 선거 전략 때문에 실패했다”면서 “거듭 부족한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다”고 밝혔다.
당선자인 무소속 김산 후보는 “경쟁했던 후보들의 좋은 공약은 과감히 반영하고 더욱 겸손하고 열린 행정으로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면서 “경쟁 후보님들과 지지자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산 군수는 6월 2일부터 무안군수직에 복귀해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민선8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