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증…무안 8월 7천명대 발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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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증…무안 8월 7천명대 발생 예상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2.08.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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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민 9만1158명 중 4만826명(44.8%) 누적 감염
전남교육청. 코로나 재유행에도 2학기 전면 등교수업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안군에선 8월 20일 하루 452명이 확진되는 등 8월에만 7000명 안팎이 확진될 것으로 보여 대유행 시기와 비슷한 위기상황이 됐다.

무안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던 2020년 무안에선 10명의 확진지가 나왔다. 이어 2021년엔 268명이 발생해 하루 한 명꼴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4만544명이 발생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올해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1월 506명, 2월 3421명으로 확산세가 가팔라지더니 3월 1만8616명이 감염돼 정점을 찍었다. 3월 15일 874명이 감염돼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4월엔 9200명, 5월엔 1753명, 6월엔 437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6월 12일엔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안정됐었다.

그러나 7월 들어 1644명이 감염돼 재유행 조짐을 보이더니 8월 22일 현재 4971명이 확진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추세라면 8월에만 7000명 안팎이 감염될 것으로 보여 비상 상황이다.

8월 22일을 기준으로 무안에선 군민 9만1158명 중 4만826명이 감염돼 44.8%의 누적 감염율을 기록하고 있다. 군민 100명 중 45명은 코로나에 감염된 경험이 있다. 22명의 군민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8월 22일 기준 목포에서 847명, 무안에서 280명, 신안에서 48명이 확진되는 등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8월 18일 기준 무안군민 백신접종 현황은 1차 7만9664명, 2차 7만8997명, 3차 6만419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중 희망자와 60세 이상 대상자(3차 접종 완료 후 120일 경과자)에 대해선 4차 접종을 추진 중이다. 또 8월부터는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대상을 넓혀 접종 중이다.

4차 접종을 원하는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https://ncvr2.kdca.go.kr), 무안군 보건소(☎ 061-450-4686·4689·5118), 위탁의료기관 직접방문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인터넷 예약이 어려운 경우 보건소, 보건지소 등으로 전화해 본인 또는 대리인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4차 접종 시 백신은 mRNA백신(모더나 또는 화이자)과 노바백스이며, 본인선택이 가능하다.

전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재유행에도 전체 학교 전면 등교수업으로 2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상등교 △학년(학급) 단위 부분 원격수업 △학교 단위 전면 원격수업 유형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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