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중, 마스코트 ‘동백이’ ‘백련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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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중, 마스코트 ‘동백이’ ‘백련이’ 제작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07.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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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활짝 웃으며 행복하게 등·하교

무안중(교장 정한성)은 7월 3일에 학교의 마스코트인 ‘동백이’와 ‘백련이’를 제작, 설치했다.

교문의 좌측에 있는 얕으막한 언덕에 자리잡은 무안중의 마스코트는 두 남녀 학생이 어깨동무를 하고, 활짝 웃으며 앞으로 걸어나오는 형상을 하고 있다.

마스코트 명칭은 남학생은 무안중의 교목인 동백나무에서 따온 ‘동백이’, 여학생은 교화인 백련에서 따온 ‘백련이’로 정했다.

‘백련이’와 ‘동백이’는 세 권의 책 위에 서 있고, 각자의 손에는 몽당연필이 쥐어져 있다.

이 마스코트는 “무안중 학생 모두가 항상 활짝 웃으며 다정하고 행복하게 지내며, 많은 책을 읽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당당하게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마스코트는 요즘 무안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못난이 미술관>의 김판삼 관장이 직접 제작하고 설치까지 하며 많은 애정을 쏟았다.

무안중 41회 졸업생이기도 한 김 관장은 모교의 후배를 위한 것이라 3개월에 거쳐 정성껏 제작했다.

이 마스코트는 치아가 드러날 정도로 활짝 웃고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웃음이 나오게 한다.

최우수 학생회장은 “교문에 들어서면서 활짝 웃고 있는 마스쿄트를 보면, 나도 활짝 웃어진다. 기분좋게 등교를 하고, 기분좋게 하교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판삼 작가는 “제 작품을 전국의 학교 중에서 최초로 설치한 곳이 모교라서 더없이 기쁘다”면서 “후배들이 제 작품을 보며 행복감을 느끼면서 자신들의 길을 개척해 간다면 더없이 좋겠다”고 말했다.

정한성 교장은 “무안중 출신의 널리 이름이 알려진 조각가가 애정을 가득 담아 만든 작품을 학생들이 보면서 행복한 웃음을 지으니 저 역시 행복해진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항상 활짝 웃으며 즐겁게 생활하면서, 자기의 꿈의 실현을 위해 올바른 심성을 기르고 학업에 정진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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