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여성상담센터(소장 송옥주)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가해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성범죄 재범 방지를 위한 개별 교정교육과 보호자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의 성범죄 재범 방지를 위해 가해자의 성인식과 강간 통념, 인지 왜곡, 상처 공감 결핍, 낮은 자존감 등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보호자 교육을 통해 관계 개선 및 가정 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상자의 보호자는 “교육을 받아보니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문제가 많았던 것을 깨달았고 또한 청소년 범죄는 개인에게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청소년의 주변 환경적인 것을 돌봐야 함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옥주 소장은 “우리 사회가 아동·청소년 성범죄 가해자들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에 집중하기보다는 ‘어떻게 환경을 바꿀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면서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을 본인에게서만 찾으면 안 되며, 안정된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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