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서장 김용호)는 오는 2024년까지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5개소에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 소급설치 및 현장대응능력 배양 등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2018년 1월 26일에 발생한 밀양시 세종병원 응급실 화재와 같은 유사 화재의 재발을 방지하고, 화재 시 병원 관계인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으로 환자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추진한다.
병원급 의료기관 소방시설 설치는 2019년 8월 6일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으로 시행됐으며,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22. 8. 31.)에 따라 유예기간이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
무안군에는 5개 의료기관이 소급 대상이며, 그 중 4개소는 설치했고 1개소은 설치 진행중이다.
또한 무안소방서는 소급 소방시설 설치 뿐만아니라 ▲민관 합동 불시출동훈련으로 현장대응태세 확립 ▲화재취약시설 화재안전조사를 통한 선제적 예방 ▲ 의료기관 맞춤형 소방안전 교육 및 홍보 ▲병원관계자 안전관리 ‘전화 통보제’ 등을 시행한다.
업무 담당자인 정용준 반장은 “이번 화재 예방대책으로 군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예방, 대응능력까지 향상시켜 더욱 더 안전한 무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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