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12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물가 상승을 농산물 탓으로 호도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작년 농업 노동 시간당 소득은 8570원으로 최저 시급에도 못 미쳤다”며 송 후보자에게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농정에는 농민과 현장이 없다”면서 “농민 소득 안정과 생산비 보장을 위해 책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농산어촌은 지역 소멸 위기 지역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낙후되고 있다”면서 “대도시가 갖고 있는 교통·주거·인구 문제와 전염병을 전부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은 농촌이 사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 의원은 “송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농식품부 첫 여성 장관인 만큼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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