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누적 확진자 3105명, 올 2월에만 75%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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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누적 확진자 3105명, 올 2월에만 75% 발생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2.02.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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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이하 36.7% 40대 15.7% 발생률 높아

우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무안군에선 올해 2월에만 전체 확진자의 74.8%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안군이 2월 24일 발표한 호소문에 따르면 2월 23일 기준으로 무안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105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74.8%에 해당하는 2321명이 올해 2월에 발생해 매우 엄중하고 위태로운 상황이다.

확진자 발생도 읍면을 가리지 않고 전지역, 전 연령대에서 고루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백신 미접종 비율이 높은 10대 이하가 36.7%를 차지했다. 또 활동량이 많은 40대가 15.7%로 그 뒤를 이었다.

정부가 2월 1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맞춰 확진자의 위험정도에 따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구분해 관리함에 따라 무안군도 확진자 관리체계를 변경했다.

60세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안심상비약키트를 제공하고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관리군은 개인의 자율과 책임을 원칙으로 일반 의료기관 전화 상담과 처방, 의료상담센터를 통한 상담 등을 필요한 경우 지원하는 방식이다. 군은 24시간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운영해 확진자를 지원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강해 실내·외에서 빠르게 전염되는 만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타인과 접촉을 줄이고 사적 모임도 자제해 달라”면서 “보유한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총동원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와 군민의 삶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월 24일엔 무안에서 24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하루 최다치를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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