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볏짚 대책마련 내년부터 수요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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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볏짚 대책마련 내년부터 수요조사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2.11.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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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로 장비 보조를 받은 연결체들이 볏짚을 외부로 유출시켜 지역 축산농가들이 볏짚 난을 겪고 있다(10월 25일자: 군비로 보조받고 볏짚 공급은 ‘외지’에?)는 본보 지적에 따라 무안군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11월 4일 무안군은 “현재 연결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볏짚 잔량을 파악해 볏짚을 구하지 못한 축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내년부터는 수요조사를 미리 실시해 지역에 우선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일단 연결체들의 보유 잔량을 파악한 뒤 물량이 확보되면 올해 볏짚을 구하지 못한 농가들의 수요량을 파악해 공급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5~6월 사이 미리 지역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볏짚 수요조사를 실시해 연결체 볏짚이 축산농가로 충분히 공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은 최근 5년 동안에만 13억5000만원을 연결체 장비구입에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연결체들은 장비를 지원받고도 볏짚을 경상북도 등 외지에 선입금 받고 팔아 지역 축산농가들이 볏짚을 구하지 못해 원성을 샀다.

무안지역에서는 20여 곳의 연결체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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