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소멸 위기 대응 위한 귀어인 기반 사업 마련해 줘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7월 19일 제373회 임시회 해양수산과학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귀어학교 교육기간 확대와 귀어인들의 기반 마련을 위한 임대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이날 정길수 의원은 “귀어학교 교육과정이 신규자 5주, 수료자 2주로 상당히 짧다고 느껴진다”면서 “도시민이 막상 귀어를 결심해도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벽이 있는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실무기술 습득이 중요하다”며 교육기간의 연장 검토를 요구했다.
이어 “귀농의 경우에는 임대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귀어의 경우 임대가 희박하다”면서 “현재 귀어 창업과 주택 구매 융자만 지원해 줄 것이 아니라 어선 청년임대사업의 대상규모 확대와 도입되는 양식장 임대사업 준비에 철저를 기해 귀어인들의 정착에 필요한 기반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귀어학교’는 전남의 어촌 인력을 유치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도부터 귀어·귀촌 희망자 및 귀어업인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어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약 44.5%가 정착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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