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규 영산요 대표 ‘전남도 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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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영산요 대표 ‘전남도 명장’ 선정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12.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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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도예 외길…분청사기 제조 기술 보유
박정규 명장
영산요 박정규 대표

몽탄면 이산리에서 영산요를 운영하는 박정규(52) 대표가 ‘전라남도 명장’에 선정됐다.

전남도는 12월 18일 ‘전라남도 명장’ 수여식을 열고, 도자공예 직종의 박정규 영산요 대표에게 ‘전라남도 명장’을 수여했다. 박 대표에게 명장 BI가 새겨진 현판과 기술장려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박정규 명장은 37년 경력의 도예가다. 무안군 몽탄면에서 영산요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 전통 도자기 문화인 분청사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전남도 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입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고, 하회 기법의 핸드페인팅용 안료 제조방법 등 3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음식물용 접시 1건을 디자인 등록했다.

또한 분청사기 제작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후진 양성에 힘쓰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재능기부, 도자기 체험교실 운영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명장인 무안요 포운 김옥수 선생으로부터 사사(師事) 받았다.

박정규 명장은 “큰 상을 받아 무척 기쁘다”면서 “남도 자기의 전통을 잇는다는 사명감을 갖고 작품활동과 후진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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