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 모바일 세관신고 정착 위해 지속적 홍보
무안국제공항 해외 여행객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노선이 중단된 지 4년 만에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월 17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종덕)의 해외 여행객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전체 이용객은 13만3008명(23년 1분기 6만97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급증했다.
하루 평균 1478명이 이용한 셈이며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면세 초과물품에 대한 자진신고 건수도 증가했다.
관세청은 해외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세관신고서 의무 작성을 폐지하고 신고할 물품이 있는 여행자만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이와 함께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세관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종덕 세관장은 “‘모바일 세관신고’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세관 신고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예상납부 세액까지 미리 알 수 있고 모바일 신고 후, 세금납부도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고 밝혔다.
모바일 세관신고는 기존 종이신고서 없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면세범위(800달러) 초과 물품, 외화(1만 달러 초과), 동식물 검역물품을 신고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 무안국제공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광주본부세관은 모바일 신고에 취약한 노년층 등의 신고편의를 위해 ‘종이신고서’ 작성 도움 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신고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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