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주민다목적생활체육관 앞에 설치된 스케이트파크에 자전거가 난립해 위험천만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
무안군청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 코너엔 4월 13일 스케이트파크의 위험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오룡에 거주하는 주민이라고 밝힌 A 씨는 “저번 주까지만 해도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이 간간이 보였는데 오늘(4월13일)은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이 너무 많았다”면서 “장애물과 난간을 위험하게 이용해서 인라인이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아이들에게 위협이 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어른 한 분이 학생들에게 자전거 이용 자제를 부탁했지만 무슨 상관이냐는 식으로 나와 통제가 안 됐다”면서 “무안군이나 경찰에서 통제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케이트파크 이용수칙엔 자전거는 이용이 금지되어 있다. 바로 인근에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공원도 마련돼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현장에 자전거 입장 금지 현수막을 걸고 직접 나가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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