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들인 여수광양·울산 항만공사 홍보관 무용지물
상태바
수십억 들인 여수광양·울산 항만공사 홍보관 무용지물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10.21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홍보관 이용객 수 ‘0’…서삼석 의원 “홍보전략 마련해야 ”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지난 10월 20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항만공사 홍보관 이용실적’자료에 따르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11년 4만2,629명에서 2019년 4,372명으로 90% 이상 감소했다.

서삼석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

울산항만공사는 2012년 개관이후 9년간 31,852명이 다녀가 연평균 3,539명이 홍보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2019년 1일 평균 7명 미만이 이용해 이용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항만공사 모두 2020년은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은 ‘0’ 명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19년 10월 기존 홍보관 개선을 위해 12억9천만원을 들여 홍보관 콘텐츠 제작용역을 체결했으나, 공사측은 개장후 ‘1년간 165만명이 다녀간 롯데타워 전망대 영상관 수준’의 스크린을 요구해 2억6천만원이 증액된 계약으로 변경, 총 15억5천만원의 계약을 체결했고, 울산항만공사는 2011년 19억을 들여 홍보관을 신축했다.

서삼석 의원은 “거액을 들인 홍보관의 활용률을 높이지 못한 울산항만공사의 홍보전략부재도 문제지만, SNS, 유투브 등 다양한 홍보수단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채 저조한 홍보관 이용실적을 높이려 대형위락시설에서 사용하는 장비도입에 거액을 들인 여수광양항만공사도 문제라고 지적했다.l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시대 홍보경영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