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제조번호 백신 접종자 204명 이상반응 없어
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해 보건당국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인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목포에서도 90대 노인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목포에 거주하는 90대 여성이 모 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3시간 30분 만에 사망했다.
20일 오전 9시경 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Q60220039)를 접종받은 이 여성은 같은 날 12시30분경 사망했는데 심장질환을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질병관리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하고 도 역학조사관 1명을 파견해 역학조사 중이다. 해당 병원에서 동일 제조번호 백신을 접종받은 204명은 이상반응이 없다.
보건당국은 사망 사례와 예방접종 간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사망 인과성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22일 07시 현재 전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11건이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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