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치)은 5월 3일 무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유·초등학교 학생 1,671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로 찾아가는 무안사랑예술교육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무안교육지원청은 2023년 보성, 영암, 진도, 목포와 함께 전통예술거점교육지원청으로 선정돼 무안 특색교육인 무안사랑교육과 지역의 예술인과 연계한 ‘학교로 찾아가는 무안사랑예술교육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무안 분청자기 협회 작가들이 학교로 찾아가 무안 분청자기의 특징과 제작과정을 소개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민오 학생은 “종이가 아닌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한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학교로 직접 찾아와 함께 도자기를 만든 작가님이 유명한 분이라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김선치 교육장은 “내 고장 무안의 분청자기 체험으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무안 지역 예술가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특색을 살리는 학교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