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무량판 아파트 3곳 안전 점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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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무량판 아파트 3곳 안전 점검 진행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08.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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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국토부, 내달 18일까지 합동 점검 추진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이 일고 있는 무량판 공법 적용 지역 민간 아파트에 대한 건축물 정밀 안전 점검이 진행된다.

8월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 점검은 지난 4월 무량판 공법으로 시공한 인천 검단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 천장 콘크리트가 바닥으로 쏟아지면서 불안감이 확산돼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무안(준공 2곳·시공 중 1곳), 여수(준공 3곳), 순천(준공 2곳), 광양·영광(준공 각 1곳) 등 총 10곳으로 모두 지하주차장이다. 무안 3곳은 모두 오룡지구에 있다.

무량판 공법을 설계에만 반영한 채 착공하지 않은 여수 1곳과 담양 1곳은 추후 착공 시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도는 인천 검단구에서 무량판 지하주차장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자 즉시 자체적으로 선제적 안전 점검에 착수했지만 정부가 전국적으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일괄 안전 점검을 추진키로 결정함에 따라 합동점검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안전 점검 착수는 국토부의 안전 전문 진단기관 선정이 완료되면 9월1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는 국토부가 오는 10월께 전국적으로 일괄 발표한다.

전남도는 점검 결과 건축물 안전성에 문제가 확인되면 시공사에 즉시 보강 공사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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