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심정지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예측하기 어려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 심정지 환자의 심폐소생술은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실시 가능 여부에 따라 생사가 좌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심폐소생술이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응급처치입니다.

심정지 후 4분 안에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으면 생존율이 3배까지 높아집니다. 이처럼 심폐소생술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충분히 시행할 수 있다면 소중한 우리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 시행 순서에 대해 배워 보겠습니다.

첫째, 우선 현장의 안전을 확인하고, 쓰러진 사람의 반응과 호흡 상태를 확인합니다. 둘째, 주변에 도움 요청 및 119에 빠르게 신고하고 발견 장소와 상황을 알립니다. 셋째, 팔꿈치를 수직을 이룬 상태로 체중을 이용하여 약 5cm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가슴압박 30회를 실시 합니다. 넷째,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비율은 30:2회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시행합니다.

“당신은 생명의 수호자 입니까? 방관자 입니까?” 여러분의 작은 행동 하나가 이웃의 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두 손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세요.

무안신안뉴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