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100억 규모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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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100억 규모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 사업 선정
  • 김진혁 기자
  • 승인 2023.10.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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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뜰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지역특화 농산물 활용한 소재산업 육성
김산 군수 “무안먹거리 통한 지역신성장 동력 확보해 서남부권 농식품 허브 도약”

무안군(군수 김산)이 2024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Ⅱ단계) 에서 ‘맛뜰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총사업비 100억)이 선정되면서 지역특화 먹거리를 통한 신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맛뜰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은 무안군이 지역 내 특화 먹거리(농식품)의 숨어있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고부가가치화해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연결시키는 전략사업이다.

양파, 고구마 등 지역특화 농산물을 활용한 소재산업 육성으로 무안군 농업의 잠재력을 발현하는 한편 먹거리 융복합 거점센터 구축을 통한 농식품 선순환구조 구축, 농식품 비즈니스스쿨 운영, R&D 상품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경면 양학리 첨단농업복합단지 내에 건설되는 시설은 2024년 시작해 2026년 말 준공된다.

◆무안군 농업의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소재산업 육성

무안군의 면적기준 전국 대비 특화계수가 높은 작목을 대상으로 식품소재 산업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양파·고구마 등은 특화계수가 각각 10.0, 3.3을 넘고 있어 경쟁력 있는 규모화된 소재산업에 특화되어 있다고 무안군은 판단했다.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고 향후 시장전망도 밝은 편의식품(HMR, 밀키트 등) 시장을 겨냥한 식품소재산업화는 무안군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농복합도시 무안군 농식품 선순환구조 구축

무안군은 지역 내 먹거리시스템이 정비돼 있지 않아 비효율적인 관외 거래가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지역 내 인구 증가와 연계한 안전한 지역먹거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유통-소비의 가치사슬 체계가 지역 내에서 형성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먹거리(농식품) 융복합거점센터를 구축해 농가조직화, 유통관리시스템 구축, 안정적 판로확보, 농가소득 증대 기여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산업 활성화 위한 지원시스템 구축

무안군은 창업(농식품비즈니스스쿨)교육을 통한 창업경영체 육성,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하며 증가하는 편의식품(HMR, 밀키트 등) 시장과 다양화하는 소비패턴의 변화에 맞춘 상품을 기술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쇼핑몰, 모니터링단, 바이어연계시스템 등 온라인 플렛폼 구축을 통한 B2B, B2C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성장하는 온라인시장을 공략하는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키워트광고 등을 통해 식품소재산업화의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무안군의 지역특화 먹거리를 통한 신성장 동력 기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 K푸드 융복합 산업단지조성, 첨단농업복합단지, 전략품목융복합산업센터, 신활력사업 등과 연계해 무안군을 서남부권 농식품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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