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유일 지역아동센터 급·간식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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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유일 지역아동센터 급·간식비 지원
  • 김진혁 기자
  • 승인 2024.0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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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13년간 171억원 들여 8800명에게 간식
158억원 들여 결식 우려아동 1만8천명에게 급식 제공

전라남도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보호와 지역사회 돌봄 강화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및 결식 아동 등 2만 6800명에게 329억원 상당의 급·간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 시책사업으로 2011년부터 13년째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8800명에게 171억원 규모로 간식비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실시한 ‘전남초등돌봄 실태 및 정책수요조사’ 결과에선 지역아동센터 간식지원사업이 돌봄시설 이용 아동과 학부모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고 다른 돌봄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사업으로 나타났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아동의 보호와 학습지원은 물론 성장기 아동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 공급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등 지역사회 돌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경제적 여건, 맞벌이 등 사유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지원하는 급식비 지원단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 인상해 보다 나은 급식 제공이 가능토록 했다.

전남도는 지난해보다 14억원 증액된 158억원을 확보해 지역 1만8000명의 성장기 아동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결식아동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 여건상 급식이 필요한 맞벌이 부부, 조손가정 아동 등으로, 각 시군 급식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나 부모는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급식 지원은 도시락, 반찬, 부식 배달 등 지역 실정에 맞게 아동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동급식 카드 운영 등 보다 다양한 급식 방법을 도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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