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정치인 13명 살림살이 나아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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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정치인 13명 살림살이 나아졌나?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4.03.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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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14억9025만원, 김산 군수 1억5667만원
도의원 1명 증가 1명 감소, 군의원 4명 증가 5명 감소

무안지역 공직 재산 공개대상자 13명의 평균 재산액은 6억4695만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나광국 도의원이 15억863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1억5667만원을 신고한 김산 군수는 전남 22개 시장·군수 가운데 우승희 영암군수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적었다.

공직윤리시스템에 공개된 무안지역 주요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은 국회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도·군의원 등 13명이다. 이들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재산변동사항을 지난 2월 말까지 신고했다.

3월 28일 인사혁신처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대한민국 관보에 발표한 2023년도 공직자 재산공개 결과에 따르면 무안지역 정치인의 평균 재산은 6억4695만원만원으로 전년도 6억8748만원에 비해 4053만원 감소했다. 공시지가 하락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14억9025만원을 신고했는데 전년 17억5608만원에 비해 2억6582만원 감소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아파트 가격 평가액이 3억1500만원 줄어든 탓이 크다. 예금은 1억3196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1억9931만원을 신고했던 김산 군수는 올해 1억5667만원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4264만원 줄었는데 토지평가액이 3151만원 감소했다. 4789만원을 신고한 우승희 영암군수에 이어 전남 22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중 두 번째로 재산이 적었다.

나광국 도의원은 16억5765만원이던 재산이 15억8639만원으로 7126만원 줄었다. 토지와 건물의 평가액이 1억1701만원 감소했다. 예금은 3821만원 증가했다. 나광국 도의원의 재산이 12명 선출직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다.

정길수 도의원은 2억3675만원이던 재산이 3억1724만원으로 8049만원 증가했다. 예금이 9443만원 증가했고 토지와 건물 평가액은 줄었다. 장남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김경현 무안군의회의장은 2억7088만원에서 1억1395만원으로 1억5692만원 줄었다.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전세(임차)권 1억8000만원이 줄었고 예금은 늘었으며 채무는 증했다.

김봉성 군의원은 12억1458만원이던 재산이 13억2975만원으로 1억1517만원 증가했다. 토지평가액이 3383만원 증가했고 예금이 3590만원 늘었으며 채무가 5445만원 줄었다.

김원중 군의원은 2억847만원이던 재산이 8580만원으로 1억2267만원 감소했다. 예금이 8038만원 감소했고 채무가 8249만원 증가했다.

박쌍배 군의원은 1억2233만원이던 재산이 1억3776만원으로 1542만원 증가했다. 예금이 1701만원 증가했다. 장녀와 사녀의 재산은 기타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호성 군의원은 6억7999만원이던 재산이 7억809만원으로 2809만원 증가했다. 예금이 1882만원 증가했고 채무가 317만원 줄었다.

임동현 군의원은 2억9507만원이던 재산이 4억9312만원으로 1억9804만원 증가했다. 토지와 건물 4건을 매각해 6억9647만원이던 채무를 2억9397만원으로 4억250만원 줄였다.

임윤택 군의원은 4억1881만원에서 3억9175만원으로 2705만원 줄었다. 채무가 2995만원 늘었다.

임현수 군의원은 3억3687만원이던 재산이 2억9184만원으로 7202만원 줄었다. 증권이 1억1982만원 늘었고 채무가 1억4177만원 증가했다. 예금도 5261만원 감소했다.

정은경 군의원은 7억5407만원이던 재산이 6억6085만원으로 9321만원 감소했다. 경기도 아파트와 남악 오피스텔 전세(임차)권 6억5500만원을 계약 종료해 3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매입하고 채무 2억원을 변제했으며 예금을 늘렸다.

김영록 도지사는 24억3448만원을 신고했고 박홍률 목포시장은 8억5065만원, 박우량 신안군수는 3억746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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