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의장 “견제와 균형이 행복한 무안군 만든다”
상태바
김대현 의장 “견제와 균형이 행복한 무안군 만든다”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7.07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안군 최연소 40대 군의장 당선…변화와 개혁 기대

무안군의회 김대현(45, 무안읍) 의장이 “집행부와 성실한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하고, 견제와 균형 속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하는 김대현 의장
인터뷰하는 김대현 의장

김 의장은 7일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포부를 이 같이 밝히며 “군민 행복과 무안군 발전을 위해 의원들의 의견을 묻고, 중지를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역대 무안군의회에서 최연소 의장에 당선된 김 의장은 젊고 참신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역동하는 의회, 개혁적인 의회를 구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무안군의회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불거진 의원 간 불협화음과 관련해 김 의장은 “불협화음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리 크지 않았다”면서 “마지막까지 같이 했던 박성재 의원과 이른 시간 내에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민생당 김원중 의원과도 조만 간 만나 중지를 모아달라고 부탁할 계획”이라면서 “모든 의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이 나아갈 방향과 관련해 김 의장은 “남악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도시행정 서비스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면서 “서울 등 도시지역과 인사교류나 직원들의 역량강화 연수 등이 필요하다는 걸 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명실공이 전남 제1의 도농융복합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발맞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군민 대의기관인 의회의 위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의회에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기능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의회는 지난 1일 민생당 김원중(민생당)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임시회를 열고 김대현 의원을 만장일치로 후반기 의장에 선출했다. 민주당 의원 7명은 이에 앞서 6월 17일 박성재 의원, 김경현 의원, 김대현 의원이 의장후보로 나선 가운데 표결을 거쳐 김대현 의원을 민주당 의장 후보로 확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