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경찰서 신축공사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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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경찰서 신축공사 지지부진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2.10.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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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률 57%…내년 하반기에나 개청

섬지역 치안강화를 위해 5년 전 추진된 신안경찰서 신축공사가 지지부진해 내년 하반기에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암태면 신안경찰서 신축현장
암태면 신안경찰서 신축현장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확정된 신안경찰서 신설 계획에 따라 지난해 암태면에 공사를 착공, 올 10월 현재 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 전남경찰청은 신안경찰서를 2020년 말 개청할 예정이었다.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3년 가까이 지연될 전망이다.

공사가 불가능한 농림지역을 청사 부지로 삼는 바람에 행정절차 이행에 1년 6개월이나 흘렀고 경찰서 건물 공사가 설계변경으로 준공시점이 내년 5월로 미뤄진데다, 경찰관 정원 조정도 매끄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목포경찰서 관할 15개 섬지역 파출소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신안경찰서를 세우면 최소 70명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약 한 달간 내부 공사를 진행한 뒤 인사 시기 등에 맞춰서 7월 초 개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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