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도의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발언 즉각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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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수 도의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발언 즉각 사과하라”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03.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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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가볍게 언급한 것은 전남도민을 무시하는 행위

전남도의회의 농수산위원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3월 16일 제3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광주 군 공항을 무안 공항에 통합시켜 한국공항공사를 유치하겠다”는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 공공기관 유치 시즌2 추진 전략회의’ 모두 발언 중 “광주 군 공항을 무안 공항에 통합시켜 한국공항공사를 유치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에 대해 정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2조에 따르면 광역시와 도는 동격의 지위를 갖는 광역자치단체”라면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 군 공항 이전 등의 문제에 대한 광주광역시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발언과 여러 차례 말 바꾸기는 전남도민 모두를 무시하는 행태이기에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다”고 이번 5분 자유발언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무안국제공항은 무안군만의 공항이 아닌 전남도민 모두의 것으로, 서남권의 중추가 되는 거점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남도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광주광역시장 발언뿐 아니라 그동안 광주광역시는 군 공항 이전을 빌미로 지역 간 분쟁을 부추겨 왔고, 이대로 넘어간다면 같은 일이 반복될 것으로 전남도에서도 재발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향해 “오불관언을 일삼는 태도를 버리고 전남도민에게 진정성 있게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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