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 피난약자시설 피난안전성 확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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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소방서, 피난약자시설 피난안전성 확보 안내
  • 박승일 기자
  • 승인 2023.04.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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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소방서(서장 김용호)는 4월 19일 화순군 소재 한 요양병원 지하에서 불이 나 입원환자 등 13명의 중경상이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관내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피난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입소자 피난방법 및 피난동선 반복 숙지, 시설별 피난안내 영상물 상영 등을 실시했다.

피난약자시설은 요양병원, 요양시설(노인복지시설 등), 산후조리원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입소자 특성(와상환자 등)상 자력 대피가 어려워 대규모 인명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화재위험별 피난약자 위험등급을 사전 분류해 정기 안전컨설팅을 통한 관계자 위주의 자율안전점검을 정착시키고 소방 및 피난시설에 대한 보강 지도 등을 연간 실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 겨울철 화재예방 특수시책으로 구매하고 활용한 ‘다기능 비상용 조명등’를 보급해 신속하게 대피를 유도하고 구조요청 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다기능 비상용 조명등의 주요 기능으로는 ▲유리를 파괴하고 탈출할 수 있는 비상망치 ▲피난시 인명을 유도하고 위치를 알리는 비상 깜박임 LED 점멸 ▲화재 경보 전파를 위한 120dB 싸이렌 경보음 등이다.

폐쇄공간에서 경보음을 발함으로써 위기를 알리고 외부에서 위치를 빠르게 인지하도록 도우며 조명등의 비상 점멸기능으로 시각적인 긴장을 유도해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소방서 관계자는 “노인시설 입소자 특성에 대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는 물론 대피공간 자율 설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초기대응체계 구성·운영 실태점검 등을 통해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피난안전성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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