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행복초등학교(교장 심재호)는 5월 11일부터 12일 이틀간 1, 2학년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행복운동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복 운동회는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지구 공 굴리기, 한마음 사다리, 이어달리기, 공 터트리기, 줄다리기, 어울마당 등 다양한 종목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즐기는 행복 한마당이 됐다.
특히 이번 행복운동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부모님을 초대해 자녀와 함께 운동회에 참여하는 소중한 추억의 한마당이 됐다.
운동회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엄마, 아빠랑 함께 달리기도 하고 게임도 해서 즐겁고 행복해요, 2학기에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5월의 푸른 하늘과 따뜻한 햇살 아래,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모처럼 생기와 활기가 넘치는 운동회가 됐다.
300여명이 넘게 참여한 학부모들은 한마음이 되어 줄다리기, 공굴리기 등 운동회를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담겨 운동회를 준비한 교직원들은 흐뭇해했다.
한 학부모는 “어릴 때 가슴이 쿵쾅 거리며 달기기를 했던 운동회가 생각이 난다”면서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운동도 하고 아이들처럼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새삼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심재호 교장은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운동회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서로 전해져 더 따뜻하고 더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면서 “따뜻한 몸과 마음이 가정에서 잘 자도록 인성교육과 가정교육이 함께 연계가 되어 성장되도록 학교 교육활동도 더 고민하며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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