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무신 총선 점입가경 ‘최길권·임흥빈’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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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무신 총선 점입가경 ‘최길권·임흥빈’ 예비후보 등록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2.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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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현 의원에 민주·대안신당·국가혁명배당금당·무소속 등 7명 도전장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선거가 점입가경이다. 지난 6일 최길권 국가혁명배당금당 청년위원장과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예비후보가 7명에 이르고 있다. 서삼석 현 국회의원을 상대로 민주당 2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명, 대안신당 1명, 무소속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판이 복잡해 졌다.

왼쪽 국가혁명배당금당 최길권, 오른쪽 무소속 임흥빈 예비후보
왼쪽 국가혁명배당금당 최길권, 오른쪽 무소속 임흥빈 예비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현황을 보면 지난 6일 국가혁명배등금당 예비후보로 최길권 당청년위원장이 등록했다.

최 예비후보는 무안군 현경면 출신으로 현재 무안읍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무안군수 후보로 출마해 12.64%를 득표한바 있다. 허경영 당대표 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 최 예비후보는 한국농업전문대학교 화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직업은 정당인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엔 최일식 당 중앙부위원장이 지난 1월10일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여서 당내 경선과 같은 후보 선정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공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 서삼석 연대를 표방하며 출마의사를 밝혀왔던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도 지난 6일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임 예비후보는 8·9·10대 전남도의원을 지냈고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신안군수선거에 출마해 13.1%를 득표한바 있다.

임흥빈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도 대략 끝나 특정 후보에게 부담을 주는 일정은 지난 것으로 판단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면서 “가진자들과 기성 정치권력을 틀어쥔 지방 토호세력들의 적패를 바로 잡겠다”고 출마소감을 밝혔다.

최길권·임흥빈 예비후보가 등록함에 따라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엔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재욱(55, 무안)·배용태(65, 영암) 후보, 대안신당 이윤석(60, 무안)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일식(50, 무안) 최길권(34, 무안) 후보, 무소속 김팔봉(60, 무안)·임흥빈(59, 신안) 후보가 예비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서삼석 국회의원이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백재욱·배용태 후보가 서 의원에 맞서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까지 컷오프 대상자 및 경선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월 말에서 3월 초엔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대안신당 이윤석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경선 승리자, 무소속 김팔봉·임흥빈 후보와 본선을 펼치게 돼 5파전이 예상된다. 다만 단일화나 중도 사퇴로 본선을 완주하지 못할 후보도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또 자유한국당이나 진보진영 후보의 등장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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