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후회만 남는 군공항 이전, 해제면민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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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후회만 남는 군공항 이전, 해제면민 ‘결사반대!’
  • 김진혁 기자
  • 승인 2023.09.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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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해제면대책협의회, 대목 장날, 군사공항 이전반대 가두행진 가져

군공항 무안이전반대 해제면대책협의회(상임위원장 구맹모, 공동위원장 김귀만)는 9월 25일 이장 등 주민 100여명과 함께 해제면 소재지 일원에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반대 면민 분위기 확산을 위한 가두행진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가두행진 캠페인은 우리 최대명절인 추석을 바로 앞둔 장날에 개최됐으며, 박귀순 이방마을 이장(현 무안군농민회장)의 반대 구호 제창을 시작으로 터미널 및 주민다목적센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을 경유하면서 해제면사무소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가두행진에 참석한 이장을 비롯한 주민 100여명은 가두방송에 발맞춰 깃발과 손팻말을 들고, 군사공항 피해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배부하면서, 군공항 무안이전반대 범면민 공감대 확산 및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해제면을 지키기 위해 5000여면민과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구맹모 해제면 대책협의회장은 “요즘 우리 지역은 양파모종 및 양배추재배 등으로 제일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생업과 다른 일정을 제쳐두고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면민이 오늘같이 뭉쳐 함께하면 이전을 반드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앞으로도 군공항 반대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공항 무안이전반대 해제면 대책협의회는 면 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장날마다 대주민 피켓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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