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5000억원·400MW급…한화 건설부문 주도 최초 대형풍력사업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가속도가 붙게 됐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난해 기준 국내 해상풍력 발전설비 누적 설비용량(124MW)의 세 배가 넘는 규모다.
해당 사업은 국내기업 주도의 국내 최초 대형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주요 인허가 및 주민수용성 확보 등 개발을 주관하고 한국남동발전과 SK디앤디가 공동개발사로 참여 중이다.
㈜한화 건설부문과 SK디앤디가 공동 시공을 맡는다. 운영은 준공 후 20년간 한국남동발전이 책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13년 해상계측기 설치를 시작으로 본사업을 추진, 2019년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2021년 송전선로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실시설계 진행에 앞서 지역 어민 동의 하에 풍력발전기 및 해저케이블 설치 예정지의 상세지반조사를 완료하고 올해 8월 환경영향평가까지 마쳤다. 향후 ㈜한화 건설부문은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 허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내년 하반기에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관련 국내산업을 활성화하고 신규 고용창출을 높이기 위해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및 해상설치 등 핵심 공급망을 국내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 6월엔 LS전선을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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