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1억 무안K푸드융복합산업단지 건설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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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1억 무안K푸드융복합산업단지 건설 탄력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10.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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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0일 무안군-전남도-전남개발공사 업무협약 체결
우수 농수산물 가공·애그테크 등 집적단지 조성키로

1661억원 규모의 무안K푸드융복합산업단지 건설이 무안군-전남도-전남개발공사 3자 협약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무안군은 케이(K)-푸드 열풍으로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첨단스마트 제조기업의 입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0월 10일 도청에서 케이푸드 융복합산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안군은 2020년 신규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계획해 2021년 말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했으나 사업시행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자금조달(PF) 시장 침체, 경기불황 등 좋지 않은 여건에도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돼 개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김산 무안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무안에 케이푸드 융복합 산업단지를 개발한다. 무안군이 사업자, 전남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기관별 역할 분담 및 재원 확보, 기업 투자유치 지원 등에 나선다.

무안군과 전남도, 전남개발공사는 무안의 풍부한 농업 기반시설과 우수한 교통망,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국제 물류기반 시설을 활용해 전남의 우수 농수산물 가공 산업과 애그테크 관련 연구개발(R&D) 및 산업화 집적단지를 202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태양광발전 등 풍부한 전남의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재생에너지100(RE100) 산단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스마트 자동화 물류 플랫폼, 데이터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연관 산업 스마트 제조단지 등 통합서비스 입지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무안K푸드융복합산업단지 조감도
무안K푸드융복합산업단지 조감도

1661억원 규모의 케이푸드 융복합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조성 단계 건설투자 및 민간기업 유치 등에 따른 2711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693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 일자리 증가와 청년 인구유입 등으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개발 협약으로 산업기반이 열악한 서남권에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첨단 농산업 연구개발(R&D) 및 소부장 집적단지로 조성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산단 지정·승인을 위한 행정절차 소요 기간 단축,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함께 참여한 전라남도와 전남개발공사에 감사드리며 입지적 장점을 살려 서남권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산단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무안의 SOC를 기반으로 K푸드 융복합 산단이 빨리 완공돼 좋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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