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IC 교통체증 해소할 영산강변도로 마지막 구간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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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IC 교통체증 해소할 영산강변도로 마지막 구간 첫 삽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10.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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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오룡지구 13.2㎞ 개설공사 기공식…2028년 5월 준공
남악IC 교통량 청호IC로 분산 교통체증 해소 기대

총연장 52㎞의 영산강 강변도로 마지막 구간인 무안 일로~오룡지구(13.2㎞) 구간이 202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됐다.

녹색이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 영산강 강변도로 무안 일로~오룡지구 구간이다.

전라남도는 새로운 영산강 시대 개막을 위해 나주 영산동에서 무안 오룡지구까지 명품 강변도로 건설을 추진, 10월 25일 오후 2시 무안 일로에서 마지막 구간인 2-2단계 개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산강 강변도로는 총 연장 52㎞의 지방도 825호선 구간이다. 나주 영산동, 함평 학교, 무안 몽탄, 오룡지구까지 영산강 강변을 따라 교통망을 연계하는 도로다.

지난 2020년 3월 나주 영산동에서 무안 몽탄까지 1단계 34㎞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지난해 8월 무안 몽탄에서 일로 복룡리까지 4.7㎞ 구간도 완료했다.

영산강 강변도로(2-2단계) 기공식

이번 2-2단계 구간은 무안 일로 복룡리에서 오룡지구까지 연장 13.2㎞ 도로다. 5년 동안 도비 1523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강변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오룡지구 개발 시작 후 남악신도시 주민 출퇴근 차량으로 혼잡했던 남악IC의 교통량을 청호IC로 분산해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산강변 주민과 자전거 동호회, 지역을 찾는 관광객 등 도로 이용객에게 관광·레저·스포츠와 연계되는 도로를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명품 관광 도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산강 강변도로는 고대문화유적지 등 관광지 접근성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고, 자전거 라이딩과 역사 기행 등 관광·레저·스포츠 도로로도 활용될 것”이라면서 “‘도민의,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명품도로이자, 명실상부한 지역 랜드마크 도로가 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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