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온라인사업자, 연륙섬 추가 배송비 부과 않기로”
상태바
서삼석 “온라인사업자, 연륙섬 추가 배송비 부과 않기로”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10.26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카카오·쿠팡 등과 협의 통해 개선안 이끌어내
서삼석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

연륙 섬지역 주민들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입할 경우 쇼핑몰 등에서 부과하는 추가배송비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연륙섬 추가배송비에 대해 네이버·카카오·쿠팡·롯데온·CJ·11번가·SSG·G마켓·옥션·위메프·인터파크·티몬 등 11개 온라인 플랫폼 및 쇼핑 사업자(이하 온라인사업자)에게 개선을 요구한 결과, ‘추가배송비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0월 25일 밝혔다.

연륙 섬지역의 경우 육지와 교량이 연결돼 차량이 통행할 수 있지만, 온라인상에서 물품을 주문할 경우 추가배송비가 부과돼왔다. 추가배송비는 적게는 3000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였으며, 심지어 같은 기초단체 제품을 구매해도 적용되고 있었다.

서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11개 온라인사업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한 결과, 연륙 섬지역에 ‘추가배송비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며, 5가지 개선안을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정기적 연륙섬에 대한 택배비 반영 ▲판매자가 택배비를 확인하도록 페이지 개선 ▲민원창구 마련 ▲판매자가 연륙지역에 의도적으로 추가 택배비를 요구할 경우 페널티 적용 ▲추가 택배비 발생 시 온라인사업자가 선지급 후청구 등이다.

서 의원은 “지난해 택배 3사와 협의해 배송비를 추가로 부과되지 않도록 이끌어냈음에도 여전히 연륙섬 주민은 온라인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면서 “연륙섬 배송비 정보에 대한 택배사와 온라인사업자 간 공유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