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이어 신안 임자에서 럼피스킨병 추가 발생
상태바
무안 이어 신안 임자에서 럼피스킨병 추가 발생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11.01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당 농장 60두 긴급 살처분…인근 농장 검사 실시

무안군에 이어 신안군 한우농장에서도 럼피스킨병이 추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신안군 임자면 한 한우농장 소에서 10월 30일 의심증상이 발견돼 1차 검사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월 1일 밝혔다. 해당 농장의 소들은 백신 미접종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또 인근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동제한·소독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방역지역내에는 46개 농장에서 한우 1878두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소 60두를 긴급 살처분 할 예정이다. 인근 2km내 8개 농장에 대해 임상검사와 PCR검사도 실시한다. 도는 10월 29일 무안에서 전남지역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자 도내 전체 22개 시·군에 백신을 공급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오는 10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따르면 전남지역 접종대상 축산농가는 1만7298농가 67만808마리다.

한편 10월 30일 오후 10시 기준 전국에서 70건의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가 26건으로 가장 많고 충남 24건, 인천 8건, 강원 5건, 전북 3건, 전남 2건, 충북·경남 각 1건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