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태소작항쟁 100주년 맞아 기념 전시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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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태소작항쟁 100주년 맞아 기념 전시관 오픈
  • 김진혁 기자
  • 승인 2023.11.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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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암태도 소작쟁의 발발 100주년을 맞이아 11월 2일 암태면 단고리에 위치한 (구)암태농협창고에서 암태소작항쟁 기념 전시관(서용선 미술관)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암태소작항쟁 기념 전시관(서용선 미술관)은 작가 서용선이 ‘암태소작쟁의’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마련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작업은 올해 10월까지 끝마쳤으며, 약 1년4개월의 결실 끝에 전시관이 정식 오픈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군·면 단위 관련 기관 사회 단체장, 미술계 관계자, 독립유공자 후손, 암태면 주민들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암태소작항쟁의 과정을 역사적·예술적으로 표현한 서용선 작가 작품의 진수를 느낄수 있었다.

오픈 기념행사에 앞서 오후 1시 30분에는 암태도 소작쟁의 100주년 기념식이 암태도 소작인항쟁기념탑에서 열렸고 이후 기념 전시관으로 이동 해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작가 인사말, 전시관 소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오픈식을 통해 암태소작항쟁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중요 거점 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신안군민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9월 1일부터 시작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시군 기념전-서용선, 암태소작쟁의 100년을 기억하다’ 전시는 10월 31일부로 전시를 종료했으며, 오픈식 이후로 정식적으로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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