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쌍배 군의원,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따른 대비책 마련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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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쌍배 군의원,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따른 대비책 마련촉구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11.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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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발전 위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 대응 필수 불가결"

무안군의회 박쌍배 의원은 11월 17일 열린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따른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쌍배 의원은 “급격한 이상기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에 대한 사전 대비책 마련을 통해 농민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운을 뗐다.

박 의원은 “최근 여름철의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가축의 폐사가 크게 증가했고, 긴 장마 기간은 각종 작물의 수확량과 질을 크게 감소시켰다”면서 “기상조건은 농산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통제 불가능한 위험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 변화 국제 협의체인 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0년간의 기온상승은 과거 100년간의 기온상승 추세보다 2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상청에서도 향후 온난화가 지속될 것이며 이상기후의 강도와 빈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전했다.

그는 “집중호우, 긴 장마,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는 농산물의 가격 안정성을 떨어뜨려 농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우리는 관내에 설치돼 있는 각종 배수로와 수문을 사전에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급작스러운 기상이변에도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후된 저수지에 콘크리트 벽면 등 여러 공법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더 이상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 막아서는 안된다”면서 “급격한 이상기후 현상을 당장에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군의 재정 부담과 농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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