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생 무안군 9개 읍면 돼지띠 모임인 MU9(회장 윤영준)가 홀로 사는 할머니 댁에 보일러를 놔 드려 귀감이 됐다.
MU9는 11월 17일 무안군 몽탄면 봉산리에 거주하는 민모(87) 할머니 댁에 보일러와 기름통을 설치했다.
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민 할머니는 기초생활 수급자로 재가요양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으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홀로 생활하면서 전신의 움직임이 둔하고 입안이 불편해서 음식물을 씹지 못할 정도로 쇠약한 상황. 그런데 최근엔 오래된 보일러마저 고장 나 냉골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MU9 회원들은 이날 새 보일러를 놔 드리고 기름통까지 교체해 민 할머니가 올겨울 추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윤영준 회장은 “민 할머니가 건강하게 오래 사실길 기원한다”면서 “선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9개 읍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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