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19주년 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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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19주년 기념행사 성료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11.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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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법제화 19주년 기념행사가 11월 21일 남악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전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이하 전남지연, 연합회장 박상규)의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을 비롯해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최선국 위원장 및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전문위원 전체(서대현, 김성일, 오미화, 김정희, 최미숙, 김회식, 김재철, 김미경, 김호진),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재태 부위원장 및 다수의 도의원들과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진미선 여성정책지원관, 유관기관 대표자들 등 4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기념식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회사, 축사, 유공자 표창, 홍보영상, 사회복지사 선서문 낭독. 2부 축하 행사 △테너 김진우, 소프라노 이찬순의 공연과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행복한가, ㈜연성(임채성 대표), ㈜웰티즌, 목포쫀드기(목포에프앤비)에서 후원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 돌봄 기관의 중심으로 1980년대 민간에서 시작된 무료 공부방이 전신이며 2004년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아동복지시설의 한 유형으로 규정 되면서 ‘지역아동센터’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현재 전남에는 374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종사자는 약 800여명, 돌봄수혜아동은 약 1만명에 이른다.

전남지연 박상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법제화는 민간운동에서 시작해 법제화를 이룩한 획기적인 사례”라면서 “지역아동센터가 돌봄 사각지대 아동들의 안전망 역할뿐만 아니라 마을 단위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거점 역할까지 수행해 낼 것임”을 강조했다.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은 “지난 19년 동안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했다”면서 “지역사회 돌봄기관의 중심에서 항상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애쓰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 나은 종사자 처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 하고,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 운영지원 등 보다 나은 여건에서 아동들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종사자들은 “전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지만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찾아준 내빈들과 홍보영상을 보며 가슴 뭉클했다”면서 “왜 우리가 아동 돌봄 현장을 지켜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전남지연은 지난 9월에 전라남도 비영리민간단체에 정식 등록함으로써 민간단체로의 성장 및 공익활동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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