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청년문화Lab. ‘우꿈날-꿈꾸는 낙지’ 축제 수익금 전액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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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청년문화Lab. ‘우꿈날-꿈꾸는 낙지’ 축제 수익금 전액기부
  • 김진혁 기자
  • 승인 2023.11.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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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청년문화Lab.이 기획한 ‘우리가 꿈꾸는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어-꿈꾸는 낙지’ 축제가 지난 10월 28일 무안읍 불무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공연과 이색 경연대회, 토크콘서트, 놀이, 체험, 먹거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토크콘서트 우꿈시(우리들의 꿈을 이야기하는 시간)와 자신만의 꿈자리를 만들고 꿈목록을 작성하는 시간을 통해 여러 세대가 꿈을 주제로 어우러져 자신의 꿈을 돌아보고 추억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무안군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와 고구마를 활용한 경연대회(양파 맛있게 먹기, 양파 빨리 까기, 고구마 빨리 까기), 먹거리(양파 탕후루, 고구마 막걸리), 놀이(양파링 던지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축제의 의미를 상기시키고 열기를 더했다.

체험과 먹거리 부스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미래의 청년인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무안군승달장학회에 전액 기부했다.

무안청년문화Lab.의 정소혜 청년기획자는 “이번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큰 금액의 기부금은 아니지만, 방문객들이 내주신 천원들이 모여서,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무안문화원의 오해균 원장은 “지역의 청년들이 무언가 하고자 할 때, 선배이자 어른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문화원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다음 해의 무안청년문화Lab. 활동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무안문화원의 무안청년문화Lab.은 지역 청년들이 문화 현장의 경험을 쌓아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에는 정소혜, 오선지, 정은민, 고세형 기획자가 활동하였고, 주민들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일상문화’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서 축제를 기획하는 ‘마을문화축제’를 추진했다.(문의: 무안문화원 061-452-8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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