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초 여자핸드볼, 창단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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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초 여자핸드볼, 창단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12.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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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핸드볼대회서 기염
‘6골 기록’ MVP에 무안초 박현진 선정

무안초등학교(학교장 양형욱) 핸드볼부가 2023년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강원도 횡성군에서 개최된 제8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에서 1994년 여초부 창단이래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무안초등학교 여자핸드볼부는 2023년에 개최된 제78회 전국종별핸드볼대회 여초부 3위, 제20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여초부 3위에 이어, 그 기운으로 제8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 우승이라는 큰 역사적 업적을 남기게 됐다.

무안초는 가능초를 14-1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6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박현진 선수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무안초 여자핸드볼부는 2018년 4월 열린 제73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강팀이다.

이로써 무안초등학교 여자부핸드볼부는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박해선 감독교사와 현정환 운동부지도자(남초부), 김한나 운동부지도자(여초부)가 이끄는 무안초등학교 핸드볼부의 우승은 제대로 된 핸드볼 경기장이 없는 환경에서 이루어 낸 큰 쾌거이며 핸드볼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강원도 횡성군까지 원정 응원을 온 학부모들은 입을 모아 칭찬했다.

여초부 주장이자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박현진 선수는 “친구들 후배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해낼 수 있었고 이 영광은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해 주신 김한나 선생님께 드린다”면서 “그 동안 지도해주신 김한나 선생님께 우수지도자상을 드리게 돼 기쁘다“고 했다.

무안초 여자부 핸드볼팀은 “제8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 우승으로 내년 우리 무안군 지역에서 열리는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경기에서 금메달을 꿈꾸게 됐다”면서 “꿈이 이루어지도록 좀 더 열심히 학생들과 교감하는 훈련을 해서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무안초등학교 양형욱 교장은 “처음으로 2023년 제8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한 무안초등학교 핸드볼 여자부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와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최선을 다해 지도해주신 김한나 운동부지도자(여초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전라남도교육청, 무안교육지원청, 무안군에서 매년 우리 학교 핸드볼부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셔서 학생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무안초 남자핸드볼부는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핸드볼부는 2021년과 2023년 태백산기 대회서 3위, 올해 열린 제1회 대한핸드볼협회장배 대회 2위, 제78회 전국종별핸드볼대회 2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 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곧 우승의 감격을 맛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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