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사망사고…무안경찰, 음주운전 단속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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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사망사고…무안경찰, 음주운전 단속 대폭 강화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3.12.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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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 장소 불문 1월 말까지 실시

무안경찰이 주야와 장소를 불문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대폭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최근 연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무안경찰은 12월 7일부터 인력을 대폭 확충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했다. 새벽 시간 등 주야를 불문하고 24시간 단속에 들어갔으며 장소도 각 읍·면 소재지를 비롯해 가리지 않고 있다.

이는 최근 연이어 무안군 관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특단의 조치다.

12월 6일 오전 2시19분께 무안읍 용산삼거리에서 20대 남성 A(전북 군산)씨가 몰던 승용차가 편의점을 충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에 앞서 12월 5일 오전 7시9분엔 일로읍 의산리 교차로에서 B(18)군이 모는 오토바이가 C(50대)씨의 승용차 운전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11월 18일엔 현경면 평산리 한 양파 창고에서 일하던 70대 여성이 지게차에서 떨어진 1.4톤 무게의 양파망에 깔려 숨지기도 했다.

무안경찰 관계자는 “연이은 사망사고에 대해 전남경찰청에서 사안을 무겁게 보고 있다”면서 “통상 있던 연말 음주운전 단속을 더욱 강화해 시행하고 있으며 1월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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